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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은 마약을 투약한 뒤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새벽 1시 반쯤 인천 옥련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6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A 씨는 약에 취해 누군가 자신을 살해하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져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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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결과 A 씨는 약에 취해 누군가 자신을 살해하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져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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