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윤 정부 동안 강남 집값만 폭등...지역 격차 커져"

경실련 "윤 정부 동안 강남 집값만 폭등...지역 격차 커져"

2025.04.28.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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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임기 동안 서울 강남 3구의 집값만 폭등해 다른 지역과의 격차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전국 집값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강남 3구의 집값만 폭등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30평형 아파트 평균 시세 변동을 조사한 결과, 2022년 5월 26억 2천만 원에서 이번 달 30억 9천만 원으로 약 18% 상승한 반면 서울 비강남권 아파트는 11억 6천만 원에서 10억 7천만 원으로 약 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실련은 통계청의 노동자 평균 임금 자료를 활용해 노동자 임금으로 강남 30평대 아파트 한 채를 매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이번 달 기준 74년이 걸리고, 비강남 아파트는 26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차기 대선 후보들이 공급 중심의 정책 대신 개발이익 환수제 등 집값을 안정시킬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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