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서울에서 첫 검찰 조사…공천개입 의혹 등
명태균 "오세훈 시장 잡으러 왔다…7번 정도 만나"
검찰,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집중 추궁 전망
명태균 "오세훈 시장 잡으러 왔다…7번 정도 만나"
검찰,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집중 추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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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오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명 씨가 서울에서 직접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명 씨는 그동안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서 개입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명태균 씨 조사 몇 시부터 시작됐습니까?
[기자]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전담 수사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수사팀이 있는 서울고검 서초동 청사로 명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9시 50분쯤 청사에 들어선 명 씨는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의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서도 공천 개입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 저는 공천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다 추천했고 그것이 이루어졌으면 공천개입이고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공천개입이 아니겠죠. 어차피 검찰에서 많은 압수수색을 했었기 때문에 또 참고인들을 불렀기 때문에 아마 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부분은 검찰이 아마 판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 씨는 또 자신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 서울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올라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오 시장은 명 씨를 2번 만난 게 전부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 명 씨는 증거나 증인이 있는 만남만 7번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루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와 지난해 총선 공천 과정까지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만큼, 오늘 조사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의 대질신문을 시도하기 위해 오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출석 요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죠?
[기자]
최근 검찰이 조사한 인물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선거 관련자입니다.
검찰이 공천 개입, 여론 조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김 여사 측에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는데, 서면조사보다는 대면조사에 무게를 두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지난 21일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고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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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오전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명 씨가 서울에서 직접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명 씨는 그동안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서 개입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명태균 씨 조사 몇 시부터 시작됐습니까?
[기자]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전담 수사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수사팀이 있는 서울고검 서초동 청사로 명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9시 50분쯤 청사에 들어선 명 씨는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의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면서도 공천 개입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 저는 공천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다 추천했고 그것이 이루어졌으면 공천개입이고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공천개입이 아니겠죠. 어차피 검찰에서 많은 압수수색을 했었기 때문에 또 참고인들을 불렀기 때문에 아마 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부분은 검찰이 아마 판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 씨는 또 자신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 서울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올라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오 시장은 명 씨를 2번 만난 게 전부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 명 씨는 증거나 증인이 있는 만남만 7번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루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와 지난해 총선 공천 과정까지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만큼, 오늘 조사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의 대질신문을 시도하기 위해 오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출석 요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죠?
[기자]
최근 검찰이 조사한 인물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선거 관련자입니다.
검찰이 공천 개입, 여론 조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김 여사 측에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는데, 서면조사보다는 대면조사에 무게를 두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지난 21일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고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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