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3명 가운데 1명 우울...27% 가출 경험도

'위기청소년' 3명 가운데 1명 우울...27% 가출 경험도

2025.04.29. 오후 1: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위기청소년' 3명 가운데 1명은 2주 내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기청소년은 가정이나 학업,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의미하는데, 위기청소년 33%는 지난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40.5%로 남성 25.6%보다 14.9%p 높았고 연령별로는 12~15세가 35.9%, 16~18세가 34.2%, 9~11세가 17.9%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시도한 위기청소년은 8.2%였으며, 자해를 시도한 비율은 21.5%였습니다.

위기청소년 27.7%는 한 번이라도 가출을 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는데, 집을 나온 주된 이유는 '가족과 갈등'이 69.5%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위기청소년의 17.3%는 디지털 성범죄와 개인정보유출 등 온라인 인권침해 피해 경험이 있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