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오늘 첫차부터 준법 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오늘 첫차부터 준법 운행"

2025.04.30. 오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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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협상이 오늘(30일) 새벽 2시쯤 최종 결렬되며,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오늘(30일) 새벽 첫차부터 준법 운행, 이른바 준법 투쟁에 들어갑니다.

준법 운행은 서울시가 요구하는 규정을 준수하며 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행 간격이나 속도 등을 조절해 사실상 버스 운행을 지연한다는 점에서 완만한 쟁의 행동으로 분류됩니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 여부와 통상임금의 범위였는데,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한다는 노조 측 입장과, 통상임금 자체를 낮춰야 한다는 사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린 거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다만 전면 파업은 유보하고, 사측과 서울시에 성실 교섭을 촉구한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의 특별 교통 대책을 가동할 방침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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