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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 사는 의붓형과 편의점 직원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법원이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오늘(30일) 열린 2차 공판기일에서, A 씨가 구치소에서 이상증세를 보이는 등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며 변호인과 A 씨의 의견을 묻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월 경기 시흥시 자택에서 의붓형을 살해한 뒤 인근 편의점에서 직원 2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과거 이 편의점에서 일했던 피해자의 언니와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신고당했던 일이 있었는데, 그의 언니로 착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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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과거 이 편의점에서 일했던 피해자의 언니와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신고당했던 일이 있었는데, 그의 언니로 착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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