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초상화 훼손…징역 75년형 직면

태국 국왕 초상화 훼손…징역 75년형 직면

2007.03.13. 오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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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초상화를 훼손한 스위스 남성이 징역 75년형을 선고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푸미폰 국왕의 79세 생일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6일 방콕 북쪽 치앙마이에서 국왕의 초상화에 검은색 페인트를 칠한 혐의로 체포된 올리버 주페르 씨에 대한 첫 공판이 어제 치앙마이 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주페르 씨는 주민 신고로 체포돼 그동안 구금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아왔으며 술에 취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은 국왕에 대한 모독죄를 중죄로 다스리고 있으며 주페르 씨는 최고 7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태국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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