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는 코끼리

축구하는 코끼리

2012.06.12.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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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로 2012 대회 때문에 요즘 새벽에 잠못 이루는 축구팬들 많으실텐데요.

태국에서 사람 못지않게 축구를 잘하는 코끼리들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박희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코끼리 캠프.

코키리가 엉금엉금 걸어가더니 앞발로 강력한 슛을 날립니다.

이번에는 뒷발 차례.

앞발 못지 않게 슛이 정확합니다.

슛을 하기 위해 공을 땅에 놓을 때는 코를 사용합니다.

이번엔 한참을 뒷걸음치더니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강슛을 예상했는데 갑자기 멈춰서더니 슛을 하는 척 골키퍼를 속입니다.

또 한번의 페인트모션에 이은 정확한 슛에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집니다.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여성들이 단상에 서있습니다.

중국 신장에서 열린 '긴머리 경연대회' 참가자들입니다.

머리카락이 발까지 내려오는 여성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쿨란, 대회참가자]
(몇 년 길렀나요?)
"10년요."
(길이는요?)
"164cm요."

대회 우승자는 마흔 여섯살 여성이 차지했는데, 30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의 길이가 1m 80cm나 됐다고 합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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