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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급진세력들은 호시탐탐 서방에 대한 다양한 테러를 노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테러 수단으로 상당히 진화된 '속옷 폭탄'이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9년 성탄절 아침 미국을 공포에 휩싸이게 한 항공기 테러 기도 소식.
계획은 미수에 그쳤지만 공항 보안 검색까지 통과한 신종 폭탄물에 모두 경악했습니다.
폭발 물질을 속옷에 꿰맨 일명 '속옷 폭탄' 때문입니다.
당시 테러는 폭발 분말 가루만 속옷에 넣고 이후 액체를 주입하는 방식이었는데 양이 적어 다행히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옷 폭탄은 더 진화돼 액체폭발 성분을 천 조각에 아예 묻히는 방법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이 천을 항공기 소재인 알루미늄에 압력을 가하면 쉽게 불꽃이 일고 화재가 발생합니다.
[인터뷰:시드니 앨포드, 폭탄 전문가]
"유럽에서 이런 천 조각을 입은 테러범이 미국행 비행기에 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내에서 불이 나면 누구도 손을 쓸 수 없지요."
배후로는 폭탄제조의 마스터로 불리며 2009년 미국 항공기 테러를 시도했던 이브라힘 알아시리가 지목됐습니다.
알아시리는 시리아내 새롭게 등장한 호라산 그룹에 이 제조법을 전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미국은 시리아내 IS를 타격하면서 호라산 그룹에 집중 포화를 가했습니다.
미국은 테러 방지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날로 발전하는 테러리스트들의 기발한 수법으로 테러에 대한 공포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슬람 급진세력들은 호시탐탐 서방에 대한 다양한 테러를 노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테러 수단으로 상당히 진화된 '속옷 폭탄'이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9년 성탄절 아침 미국을 공포에 휩싸이게 한 항공기 테러 기도 소식.
계획은 미수에 그쳤지만 공항 보안 검색까지 통과한 신종 폭탄물에 모두 경악했습니다.
폭발 물질을 속옷에 꿰맨 일명 '속옷 폭탄' 때문입니다.
당시 테러는 폭발 분말 가루만 속옷에 넣고 이후 액체를 주입하는 방식이었는데 양이 적어 다행히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옷 폭탄은 더 진화돼 액체폭발 성분을 천 조각에 아예 묻히는 방법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이 천을 항공기 소재인 알루미늄에 압력을 가하면 쉽게 불꽃이 일고 화재가 발생합니다.
[인터뷰:시드니 앨포드, 폭탄 전문가]
"유럽에서 이런 천 조각을 입은 테러범이 미국행 비행기에 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내에서 불이 나면 누구도 손을 쓸 수 없지요."
배후로는 폭탄제조의 마스터로 불리며 2009년 미국 항공기 테러를 시도했던 이브라힘 알아시리가 지목됐습니다.
알아시리는 시리아내 새롭게 등장한 호라산 그룹에 이 제조법을 전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미국은 시리아내 IS를 타격하면서 호라산 그룹에 집중 포화를 가했습니다.
미국은 테러 방지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날로 발전하는 테러리스트들의 기발한 수법으로 테러에 대한 공포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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