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뉴욕서 미숙아 낳은 커플 병원비 모금 운동

영국, 뉴욕서 미숙아 낳은 커플 병원비 모금 운동

2015.01.02.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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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여행 도중 미숙아를 출산해 2억 원이 넘는 거액의 병원비를 떠안게 된 영국인 커플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뉴욕 여행길에 오른 이들 약혼 커플은 여행 도중 예정일보다 석 달이나 빨리 미숙아를 낳는 바람에 20만 달러, 약 2억 2천만 원의 병원비를 떠안게 됐습니다.

임신 7개월의 케이티 에이머스 씨는 뉴욕에 도착한 지 이틀 만에 맨해튼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지만 몸무게가 1.36㎏에 불과해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석 달 동안 병원비 20만 달러를 부담해야 하지만, 자신들이 가입한 보험에서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런 사정이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면서 두 커플의 가족과 친지들을 중심으로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 운동이 벌어져, 이미 수천 파운드가 모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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