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한국인 탄 관광버스 사고...17명 중경상

태국서 한국인 탄 관광버스 사고...17명 중경상

2015.01.24. 오전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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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북부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마주 오던 차량들과 충돌해 한국인 17명이 다쳤습니다.

앞차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국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대형 버스가 마주 오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16명과 안내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8시 반쯤, 치앙라이에서 치앙마이로 가던 길에 발생했습니다.

한국인을 태운 관광버스가 앞차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다가 마주 오던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입니다.

버스 운전사는 사고 직후 달아났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버스와 부딪힌 상대 차량에 타고 있던 태국인 서너 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단체 관광상품을 통해 태국에 입국했으며 치앙마이 일대를 관광한 뒤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YTN 이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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