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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잇단 항공기 참사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국영 말레이시아항공이 외국인 최고경영자를 영입해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현지 언론들은 아일랜드 항공사 에어링구스 CEO 출신인 독일계 크리스토프 뮐러가 5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항공의 새 CEO로 일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말 낙점된 뮐러는 말레이시아항공의 새 법인이 출범하는 7월부터 CEO를 맡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대주주인 국부펀드 '카자나 나시오날' 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카자나 나시오날은 지난해 8월 전체 직원 2만 명 가운데 6천 명을 감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항공 노조는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는 6월로 예상되는 사측의 고용 해지 통보에 맞서 항의 시위와 파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언론들은 아일랜드 항공사 에어링구스 CEO 출신인 독일계 크리스토프 뮐러가 5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항공의 새 CEO로 일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말 낙점된 뮐러는 말레이시아항공의 새 법인이 출범하는 7월부터 CEO를 맡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대주주인 국부펀드 '카자나 나시오날' 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카자나 나시오날은 지난해 8월 전체 직원 2만 명 가운데 6천 명을 감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항공 노조는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는 6월로 예상되는 사측의 고용 해지 통보에 맞서 항의 시위와 파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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