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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불량 식품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요.
이번엔 도축한 지 40년이나 된 고기가 버젓이 유통되다 적발됐다고 합니다.
중국 언론은 귀신고기란 뜻의 '강시 고기'가 나타났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난 성 창사에 있는 대형 냉동창고에 세관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창고 안에는 밀수한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생산지와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된 게 없습니다.
조사 결과 대부분 유통기한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도축한 지 40년이 된 돼지 족발과 30년 된 닭 날개까지 발견됐습니다.
[리단, 기자]
"단속요원이 트럭 문을 열었을 때 썩은 냄새가 진동해 거의 토할 뻔했다고 합니다."
중국 세관은 밀수업체 20여 곳을 적발해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냉동육 10만여 톤을 압수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브라질이나 인도 등에서 폐기된 고기를 몰래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고기들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부패했는데도 가공돼 시장과 식당에 싼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
[정육점 주인]
(쇠고기 한 근에 얼마죠?)
"10위안(1,800원)부터 50위안(9,000원)까지 있어요."
(그렇게 싼 게 있어요?)
"네."
잊을 만하면 툭 튀어나오는 불량 식품 소식에 중국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에서 불량 식품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요.
이번엔 도축한 지 40년이나 된 고기가 버젓이 유통되다 적발됐다고 합니다.
중국 언론은 귀신고기란 뜻의 '강시 고기'가 나타났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난 성 창사에 있는 대형 냉동창고에 세관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창고 안에는 밀수한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생산지와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된 게 없습니다.
조사 결과 대부분 유통기한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도축한 지 40년이 된 돼지 족발과 30년 된 닭 날개까지 발견됐습니다.
[리단, 기자]
"단속요원이 트럭 문을 열었을 때 썩은 냄새가 진동해 거의 토할 뻔했다고 합니다."
중국 세관은 밀수업체 20여 곳을 적발해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냉동육 10만여 톤을 압수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브라질이나 인도 등에서 폐기된 고기를 몰래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고기들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부패했는데도 가공돼 시장과 식당에 싼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
[정육점 주인]
(쇠고기 한 근에 얼마죠?)
"10위안(1,800원)부터 50위안(9,000원)까지 있어요."
(그렇게 싼 게 있어요?)
"네."
잊을 만하면 툭 튀어나오는 불량 식품 소식에 중국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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