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호텔 두 곳 총기 난사...27명 사망

튀니지 호텔 두 곳 총기 난사...27명 사망

2015.06.26.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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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의 휴양도시 수스에서 테러로 보이는 총격으로 적어도 27명이 숨졌다고 튀니지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알리 아루이 내무부 대변인은 수스에 있는 두 호텔에서 무장대원 두 명이 총기를 난사해 27명이 사망했다며 사상자가 늘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장대원 한 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은 경찰이 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영방송은 호텔 앞 해변에서 총이 발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스는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150㎞ 떨어진 곳으로, 튀니지와 유럽인들에게 잘 알려진 휴양지입니다.

지난 16일 튀니지 중부 시디 부지드에서는 무장 괴한이 군인과 총격전을 벌여 군인 3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를 자처한 세력은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칼리파 전사 2명이 소형 무기로 시디 부지드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튀니지 국립박물관에서 총격 테러가 벌어져 관광객 등 2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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