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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우월주의에 빠진 청년이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진 사건 이후 23일 만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 의사당에 53년 동안 게양돼 있던 남부 연합기가 퇴출됐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오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주도인 컬럼비아의 주의회 의사당 잔디밭에 게양돼 있던 남부 연합기가 내려졌습니다.
이 깃발은 남부연합 유적 군사 박물관으로 보내졌습니다.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현지 시각 9일 오후 공공장소에서 남부 연합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주 의사당의 남부 연합기를 10일 오전에 내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상원과 하원은 공공 장소에서 남부 연합기를 게양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각각 통과시켰습니다.
지난달 17일 백인우월주의에 빠진 21살의 딜런 루프가 찰스턴의 유서 깊은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사망한 이후 니키 헤일리 주지사의 요청으로 공공장소에서 남부 연합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는 남북전쟁이 끝난 지 97년이 지난 1962년에 의사당 지붕에 남부 연합기를 게양했다가 민권 운동가들의 반대로 2000년 깃발을 의사당 앞 잔디밭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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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0일 오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주도인 컬럼비아의 주의회 의사당 잔디밭에 게양돼 있던 남부 연합기가 내려졌습니다.
이 깃발은 남부연합 유적 군사 박물관으로 보내졌습니다.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현지 시각 9일 오후 공공장소에서 남부 연합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주 의사당의 남부 연합기를 10일 오전에 내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상원과 하원은 공공 장소에서 남부 연합기를 게양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각각 통과시켰습니다.
지난달 17일 백인우월주의에 빠진 21살의 딜런 루프가 찰스턴의 유서 깊은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사망한 이후 니키 헤일리 주지사의 요청으로 공공장소에서 남부 연합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는 남북전쟁이 끝난 지 97년이 지난 1962년에 의사당 지붕에 남부 연합기를 게양했다가 민권 운동가들의 반대로 2000년 깃발을 의사당 앞 잔디밭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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