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업계, 그리스 여행상품 '파격 할인'

유럽 여행업계, 그리스 여행상품 '파격 할인'

2015.07.13.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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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업체와 항공사들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그리스로 여행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 인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7월 42만 원이었던 영국발 그리스행 왕복 항공권은 현재 22만 원까지 내려가는 등 그리스 여행비용이 평소보다 70%까지 할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대형 여행업체 '톰슨 앤드 퍼스트 초이스'등 대부분 여행업체는 그리스 내 빌라 임대와 호텔 가격을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하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문은 하지만 이런 파격 할인에도 사람들이 그리스 휴가를 꺼려 비행기뿐 아니라 호텔과 빌라가 몇 주째 비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행자 보험 관계자는 여행자들이 그리스에서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됐고, 그리스 정부가 공무원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면 공항 직원들이 파업에 나서 비행이 취소될 위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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