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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 대원들이 여성 노예의 가격을 놓고 흥정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요.
유엔 조사 결과, IS가 납치한 여자 어린이들을 나이에 따라 가격을 매겨 성 노예로 사고파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는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여성은 성 노예로 삼아도 된다는 주장을 펴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 희생양은 이라크 북부에서 민족 고유의 신앙을 지키는 소수 종교 집단, 야지디족 여성들입니다.
지난 6월 라마단을 맞아 열린 '코란 암송 대회'의 상품으로 야지드 여성을 성 노예로 내걸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여성 노예의 가격을 놓고 흥정하는 IS 조직원들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외모와 나이에 따라 돈을 더 내겠다는 조직원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IS 조직원]
"치아 상태가 좋고 얼굴이 예쁘면 돈을 더 줄게. 초록색이나 파란색 눈에 젊은 여자면 난 더 좋아."
유엔 분쟁지역 성폭력 문제 담당 조사 결과 IS가 어린이들까지 성 노예로 매매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IS는 납치한 여자 어린이까지 연령대별로 가격을 매겨 사고파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살 미만 아동은 우리 돈 19만 원에, 10대는 14만5천 원 가량에 팔아넘기고, 20대가 넘어가면 가격을 더 내려 매매한다는 것입니다.
성 노예로 거래되는 아동들 대부분 분쟁지역에서 납치됐고, IS 조직원뿐 아니라 중동 부자들에게도 팔려나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란 구절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성폭행과 구타를 정당화하며 여성 노예를 다루는 법까지 조언하는 IS.
여성과 아동의 인권을 유린하는 잔혹함이 갈수록 도를 넘어서면서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 대원들이 여성 노예의 가격을 놓고 흥정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요.
유엔 조사 결과, IS가 납치한 여자 어린이들을 나이에 따라 가격을 매겨 성 노예로 사고파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는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여성은 성 노예로 삼아도 된다는 주장을 펴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 희생양은 이라크 북부에서 민족 고유의 신앙을 지키는 소수 종교 집단, 야지디족 여성들입니다.
지난 6월 라마단을 맞아 열린 '코란 암송 대회'의 상품으로 야지드 여성을 성 노예로 내걸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여성 노예의 가격을 놓고 흥정하는 IS 조직원들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외모와 나이에 따라 돈을 더 내겠다는 조직원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IS 조직원]
"치아 상태가 좋고 얼굴이 예쁘면 돈을 더 줄게. 초록색이나 파란색 눈에 젊은 여자면 난 더 좋아."
유엔 분쟁지역 성폭력 문제 담당 조사 결과 IS가 어린이들까지 성 노예로 매매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IS는 납치한 여자 어린이까지 연령대별로 가격을 매겨 사고파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살 미만 아동은 우리 돈 19만 원에, 10대는 14만5천 원 가량에 팔아넘기고, 20대가 넘어가면 가격을 더 내려 매매한다는 것입니다.
성 노예로 거래되는 아동들 대부분 분쟁지역에서 납치됐고, IS 조직원뿐 아니라 중동 부자들에게도 팔려나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란 구절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성폭행과 구타를 정당화하며 여성 노예를 다루는 법까지 조언하는 IS.
여성과 아동의 인권을 유린하는 잔혹함이 갈수록 도를 넘어서면서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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