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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대형 폭발사고로 시안화나트륨 등 독성 물질이 다량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폭발 현장 주변 하수도에서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됐다며 이는 이미 이 화학 물질이 유출됐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 사고가 난 물류창고에는 최소한 700여 톤의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앞서 일부 중국 언론은 "시안화나트륨이 공기 중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생화학부대가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고 발표했지만, 투입 배경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이 뿌린 물이 폭발력을 키웠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시신이 추가 수습되면서 이번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56명에 이르는 가운데 소방대원 2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고, 부상자도 72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 언론들은 폭발 현장 주변 하수도에서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됐다며 이는 이미 이 화학 물질이 유출됐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 사고가 난 물류창고에는 최소한 700여 톤의 시안화나트륨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앞서 일부 중국 언론은 "시안화나트륨이 공기 중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생화학부대가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고 발표했지만, 투입 배경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이 뿌린 물이 폭발력을 키웠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시신이 추가 수습되면서 이번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56명에 이르는 가운데 소방대원 2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고, 부상자도 72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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