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남부서 3,700년 전 미케네 문명 궁전터 발견

그리스 남부서 3,700년 전 미케네 문명 궁전터 발견

2015.08.26. 오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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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남부에서 기원전 16∼17세기에 세워진 고대 궁전터가 발견됐습니다.

그리스 문화부는 미케네 문명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궁전 유적이 남부 스파르타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궁전에는 방이 10개 정도 있었으며 종교 의식용 물품과 흙으로 빚은 조각상, 벽화 조각, 황소의 머리와 칼 모양을 새긴 컵 등이 출토됐습니다.

발굴작업은 2009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선형문자로 종교의식과 이름, 장소 등을 새긴 판이 발견됐습니다.

그리스 문화부는 이번 궁전터 발견으로 이 지역의 정치·행정·경제·사회 조직에 대한 추가 연구가 가능해졌다면서 당시 언어와 신앙체계에 대한 새 자료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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