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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에 있는 고급호텔에서 총기를 든 무장괴한이 난입해 170명을 인질로 붙잡고 말리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말리인과 프랑스인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긴박한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속보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인질극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인 1명과 말리인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현재 말리군과 무장괴한이 대치 중인데, 이 과정에서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지금까지 최소 인질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양측 간 총격전 등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억류된 인질 중에는 프랑스 등 서방 국가 출신과 터키인, 중국인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앞서 인질 일부는 풀려났기도 했었죠?
[기자]
로이터 통신은 인질 가운데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암송하는 일부 투숙객을 풀어줬다고 보안 관계자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APTN은 말리 군사령관이 현재 인질 20명이 풀려난 상태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바마코 한복판에 있는 미국계 고급 호텔인데요.
현지 시각 오늘 아침 7시쯤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하며 호텔에 난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텔 관계자와 목격자들은 무장괴한들이 탄 차량 한 대가 호텔 보안 장벽을 뚫고 들어왔다고 전했습니다.
10명의 무장괴한은 호텔에 도착한 직후 호텔 앞 모든 경비원에게 총기를 난사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들은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총을 난사하면서 호텔에 난입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무장 괴한들은 호텔 4층으로 올라간 뒤, 지금은 7층에서 투숙객 140여 명과 직원 30명 등 170여 명을 억류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보안 당국과 목격자는 말했습니다.
래디슨 블루 호텔을 소유한 레지도르 호텔그룹도 성명을 내고 170명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말리 군인과 경찰은 전체 19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 주변을 봉쇄한 상태입니다.
말리 군 병력은 물론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프랑스 병력도 호텔 주변으로 출동했습니다.
[앵커]
말리 수도의 호텔이다 보니, 현지인 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이 있어 걱정인데요.
[기자]
이 호텔은 말리 주재 외교관들이 다수 머무는 단지에서 가까운 곳인데요.
항공사 직원을 포함해 서방외국인들에게 유명한 숙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 호텔에는 터키 항공 직원 6명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터키 국영방송이 전했습니다.
한 중국인 관광객도 채팅 앱을 통해 자신을 포함해 중국인 여러 명이 억류돼 있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화통신은 최소 7명의 중국인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리 주재 미국 대사관과 프랑스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즉각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우리 정부도 현재 이 호텔 안에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말리 내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리에는 우리 교민 20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사건이 발생한 수도인 바마코는 현재 여행자제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아직까지 호텔로 인질로 잡힌 투숙객들의 국적이나 신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어떤 무장세력이 저질렀는지, 그리고 이번 사건과 파리 연쇄 테러와의 관련성 등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윤현숙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에 있는 고급호텔에서 총기를 든 무장괴한이 난입해 170명을 인질로 붙잡고 말리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말리인과 프랑스인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긴박한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속보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인질극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인 1명과 말리인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현재 말리군과 무장괴한이 대치 중인데, 이 과정에서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지금까지 최소 인질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양측 간 총격전 등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억류된 인질 중에는 프랑스 등 서방 국가 출신과 터키인, 중국인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앞서 인질 일부는 풀려났기도 했었죠?
[기자]
로이터 통신은 인질 가운데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암송하는 일부 투숙객을 풀어줬다고 보안 관계자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APTN은 말리 군사령관이 현재 인질 20명이 풀려난 상태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바마코 한복판에 있는 미국계 고급 호텔인데요.
현지 시각 오늘 아침 7시쯤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하며 호텔에 난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텔 관계자와 목격자들은 무장괴한들이 탄 차량 한 대가 호텔 보안 장벽을 뚫고 들어왔다고 전했습니다.
10명의 무장괴한은 호텔에 도착한 직후 호텔 앞 모든 경비원에게 총기를 난사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들은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총을 난사하면서 호텔에 난입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무장 괴한들은 호텔 4층으로 올라간 뒤, 지금은 7층에서 투숙객 140여 명과 직원 30명 등 170여 명을 억류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보안 당국과 목격자는 말했습니다.
래디슨 블루 호텔을 소유한 레지도르 호텔그룹도 성명을 내고 170명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말리 군인과 경찰은 전체 19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 주변을 봉쇄한 상태입니다.
말리 군 병력은 물론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프랑스 병력도 호텔 주변으로 출동했습니다.
[앵커]
말리 수도의 호텔이다 보니, 현지인 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이 있어 걱정인데요.
[기자]
이 호텔은 말리 주재 외교관들이 다수 머무는 단지에서 가까운 곳인데요.
항공사 직원을 포함해 서방외국인들에게 유명한 숙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 호텔에는 터키 항공 직원 6명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터키 국영방송이 전했습니다.
한 중국인 관광객도 채팅 앱을 통해 자신을 포함해 중국인 여러 명이 억류돼 있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화통신은 최소 7명의 중국인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리 주재 미국 대사관과 프랑스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즉각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우리 정부도 현재 이 호텔 안에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말리 내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리에는 우리 교민 20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사건이 발생한 수도인 바마코는 현재 여행자제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아직까지 호텔로 인질로 잡힌 투숙객들의 국적이나 신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어떤 무장세력이 저질렀는지, 그리고 이번 사건과 파리 연쇄 테러와의 관련성 등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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