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하루종일 죽치고 있어도 눈치 안보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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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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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하루종일 죽치고 있어도 눈치 안보이는 카페

'코피스족' '카페 스터디족' 카페에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겨난 신조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부 '비매너 손님들' 커피 한 잔 시켜놓고 하루 종일 자리를 지키거나한 명이 4인 테이블을 떡하니 차지, 공부에 방해된다며 대화 나누는 옆자리 손님에게 눈치 주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작업을 해도 눈치는커녕 주인이 오히려 좋아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른바 '안티 카페(Anti-Cafe)'.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안티 카페'는 커피, 차 등 주문한 음료나 음식이 아닌 머문 시간에 대한 값만 지불하면 되는 카페입니다.

"안티카페는 시간을 구입하는 공간입니다. 카페 비용으로 (한 사람당) 1분에 2루블씩이고 최소 90루블(1,610원)을 내야합니다."

안티카페는 45분에 90루블로 우리 돈으로 1,610원입니다. 현재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 한 잔 평균 가격인 4천 원에 비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또 안티카페는 보드게임방을 포함하여 각각 특색이 있는 7개의 방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식음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음식물 반입 금지인 우리나라와 달리 밖에서 싸온 음식도 주인 눈치 보지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 버금가는 다양한 책까지 구비돼 있어 친구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뿐 아니라 마치 내 방처럼 공부를 하고 책을 마음껏 읽는 일이 가능합니다.

'취객만큼은~~~X' 그런데 이곳에서도 금지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취객'입니다. 취객의 입장도, 술을 제공하는 것도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강홍임, 관광객]
"한국에 있는 카페는 약간 오래 있으면 자리를 빨리 비워줘야 될 것 같고 눈치가 보이는데 여기 러시아 안티카페는 시간당으로 계산하니까 있을 수 있는 만큼 여유롭게 오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차를 마시는 카페에서 커피 값이 아닌 시간을 지불한다.'
혹시 '카페 자리 차지 논란'을 해소할 발상의 전환이 될 수 있을까요?

한컷 디자인 : 이은비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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