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제작진, 중국 영웅 등장시킨다

캡틴 아메리카 제작진들이 중국 슈퍼 히어로를 주연으로 하는 새로운 블록버스터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슈퍼 히어로 시리즈가 중국에서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두 번 째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는 중국 흥행수익 정상에 오르면서 3,920만 달러(457억4,640만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역시 중국이 흥행을 주도하며 중국 개봉 첫 나흘 동안 1억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할리우드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관객들만을 위한 장면을 띠로 집어넣는 등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이사인 앤서니 루소와 조 루소는 최근 성공하고 있는 히어로물 시리즈에 맞춰 삼부작으로 이루어진 중국 히어로 블록버스터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의 성공 이후, 중국의 영화 산업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 관객들은 스토리 텔링과 신화적인 이야기에 매우 열정적이다. 그리고 팬들을 초대하는 이벤트 때마다 엄청난 인기를 실감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들은 팡진 미디어와 제휴, 2018년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를 출시할 예정이며, 영화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이름없는 영웅의 탄생을 다룹니다.

캡틴 아메리카 제작진이 참여하는 영화인 관계로 벌써 관객들은 중국발 영웅의 이름을 "캡틴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부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작사가 밝힌 공식적인 이름은 없습니다.

그러나 팬들은 벌써 팬아트까지 만들며 열렬한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