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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전해진 낭보 이어갑니다.
작가 한강 씨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과 시상식에서 '채식주의자'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다른 나라의 5개 작품을 제치고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발표됐습니다.
한국 작가가 맨부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강 씨는 채식주의자에서 한 여성이 풀 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은 존재로 변화되는 모습을 매우 함축적이고 도발적으로 표현해 기이함의 깊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상은 한강 작가와 번역가인 데버러 스미스 씨에게 공동으로 수여되며, 상금 5만 파운드, 약 8천5백만 원을 각각 절반씩 나눠 받게 됩니다.
맨부커 상은 영연방 국가에서 영어로 출판된 소설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하는 문학상으로,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맨부커 상은 지난 2005년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영연방 이외 국가에서 출간된 작품에 대해서도 시상해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가 한강 씨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과 시상식에서 '채식주의자'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다른 나라의 5개 작품을 제치고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발표됐습니다.
한국 작가가 맨부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강 씨는 채식주의자에서 한 여성이 풀 수 없는 수수께끼와 같은 존재로 변화되는 모습을 매우 함축적이고 도발적으로 표현해 기이함의 깊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상은 한강 작가와 번역가인 데버러 스미스 씨에게 공동으로 수여되며, 상금 5만 파운드, 약 8천5백만 원을 각각 절반씩 나눠 받게 됩니다.
맨부커 상은 영연방 국가에서 영어로 출판된 소설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하는 문학상으로,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맨부커 상은 지난 2005년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영연방 이외 국가에서 출간된 작품에 대해서도 시상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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