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불에 운전했다" 아빠 신호위반 신고한 6살 소년

"빨간 불에 운전했다" 아빠 신호위반 신고한 6살 소년

2016.06.04. 오전 10: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신호 위반한 아빠를 경찰에 신고한 6살 미국 소년이 화제입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매사추세츠 주 퀀시 경찰서는 페이스북에 6살 소년 로버트 리서드슨이 신호위반한 아빠를 신고하는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리처드슨은 지난달 28일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아빠가 빨간 불에 운전했어요"라고 신고를 했습니다.

이어 리처드슨은 "아빠가 엄마 차를 타고 세차장에 가는 길에 빨간불을 무시했다"고 경찰에게 말했고 경찰은 소년에게 "아빠와 같이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리처드슨은 아빠에게 휴대폰을 넘겼고 아빠는 웃음을 터트리며 경찰에게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리처드슨의 아빠에게 "아무 문제 없느니만 확인하고 싶었다"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또한, 리처드슨은 한 해외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관이 꿈이다"라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신호 위반을 하는 사람을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The Boston Globe 유튜브 화면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