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선정 2016년 가장 영향력있었던 캐릭터 TOP 10

타임지 선정 2016년 가장 영향력있었던 캐릭터 TOP 10

2016.12.14.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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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는 매년 연말이면 '올해의 캐릭터'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등 실존하지 않는 캐릭터라면 모두 '올해의 캐릭터'가 될 수 있습니다.

2016년에는 어떤 캐릭터가 최고의 캐릭터로 꼽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0위- 징가

전 세계 사람들은 리우 올림픽 마스코트 '징가'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징가의 모델인 동물 재규어가 올림픽 성화 봉송에 동원돼 탈출하려다가 사살된 이후, 마스코트의 인기도 식고 말았습니다.

9위- 엘레나 페란테

이탈리아 작가 '엘레나 페란테'. 엘레나 피렌테는 '나의 눈부신 친구' 등 나폴리 4부작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써 내며 유명해졌지만 작가의 실체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8위-조앤 더 스캐머

'조앤 더 스캐머'는 브랜던 밀러라는 남성이 여장을 할 때 사용하는 제 2의 자아입니다. 이 캐릭터는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녀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7위-대너리스 타르게르옌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대터리스 타르게르옌. 가부장제를 파괴하려는 그녀의 드라마 속 혁명성은 미국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연상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6위-포켓몬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열풍으로 되살아난 포켓몬스터 캐릭터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5위-할리퀸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예쁜 또라이' 역할을 맡은 마고 로비는 원작과 매우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 캐릭터로 등극했습니다. 영화의 인기보다 캐릭터의 인기가 더 대단했을 정도였죠. 할리퀸은 올해 미녀들의 할로윈 코스프레 1순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4위-바브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등장한 캐릭터 바브. 짧은 등장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뜻밖의 SNS 스타 캐릭터로 등극했습니다.

3위-데드풀

라이언 레이놀드가 열연한 슈퍼히어로 '데드풀'은 진부한 슈퍼 히어로를 탈피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위-바비 인형

이제 57살이 된 '바비 인형'은 기존의 획일화를 벗어던지고 다양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가진 인형으로 변모했습니다. 바비 인형의 변신은 브랜드 가치와 판매를 향상시키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1위-페페 더 프로그

1위는 매트 퓨리 작가의 2005년 만화 '보이즈 클럽'에 등장했던 캐릭터 '개구리 페페'입니다. 슬픈 표정 때문에 해외에서 '짤방'으로 인기를 얻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자연스럽게 인기를 얻어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화난 개구리
"제가 1위라니 감사합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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