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아세안, 독자 통화스와프 960억 달러로 확대"

"한중일+아세안, 독자 통화스와프 960억 달러로 확대"

2017.01.03.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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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과 아세안,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올해 각국 합의를 거쳐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화스와프 규모가 기존 720억 달러에서 960억 달러, 우리 돈 116조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는 5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총회, 한중일과 아세안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위기 시 여러 국가 간 달러를 교환할 수 있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확충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아시아 국가가 '통화방위'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아시아 통화스와프협정을 지렛대로 삼아 관계를 심화해 금융위기 방지 태세를 굳건히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는 1997년 아시아 통화위기 이후 2000년 5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아세안+한중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된 역내 금융위기 예방 시스템입니다.

이 체제에서 융통할 수 있는 전체 금액은 2천400억 달러 규모지만 각국 합의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720억 달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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