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 "주한 일본대사 귀임일 미정"

日 관방 "주한 일본대사 귀임일 미정"

2017.02.06.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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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지난달 9일 일시귀국한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 문제와 관련해 "귀임 일은 미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나가미네 대사의 귀임은 앞으로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고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나가미네 대사의 귀임이 곧 한 달이 되는 상황에서 스가 장관의 이런 발언은 나가미네 대사의 일시 귀국이 장기화할 수 있음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일본 측이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는 데다 한국 측에서도 탄핵 정국 등의 영향으로 정부와 정치권 모두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만큼 양국 간 교착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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