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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 내가 가려는 국가의 국민이 다른 인종을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기사를 눈여겨볼 만하다. 모든 사람이 위 할아버지처럼 타인종에게 편견 없는 태도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레딧 이용자 베즐포드(bezzleford)는 최근 유럽 국가별 인종 차별 지표를 나타내는 유러피안 컴미션(European Commission)의 자료를 시각화했다. 국가별로 "당신의 아이가 만약 흑인(아시아인, 무슬림, 유대인)과 가까워진다고 해도 괜찮겠냐"는 질문을 한 뒤, 긍정적인 국가일수록 초록색이, 부정적인 국가일수록 붉은색이 칠해졌다.
(▲당신의 아이가 흑인과 가까워진다면?)
(▲당신의 아이가 아시아인과 가까워진다면?)
(▲당신의 아이가 무슬림과 가까워진다면?)
(▲당신의 아이가 유대인과 가까워진다면?)
예상대로 인종 차별이 심한 국가는 모든 인종에 배타적이었으며, 인종 차별이 적은 나라 국민은 모든 인종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 과거 사회주의를 받아들였던 지역이 유럽에서 가장 다른 인종에 배타적이었고 북유럽(스웨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은 다른 인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스웨덴 국민은 아시아인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100%에 가까운 국민이 "내 아이가 아시아인과 친해져도 상관없다"고 답변했다.
그 외에도 자료가 없는 지역을 제외하면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이 다른 인종에게 관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유럽 전체 평균을 봤을 때 흑인, 유대인, 아시아인qhek 유독 '무슬림'에게 배타적인 유럽인 비율이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평균 70%에 가까운 국민이 아시아인과 유대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지만, 무슬림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 50%에 그쳤다. IS 등 무장 세력의 연이은 테러 탓에 반감이 심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출처=reddit.com/user/bezzle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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