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인 코요테, 천운으로 목숨 건져 화제

차에 치인 코요테, 천운으로 목숨 건져 화제

2017.09.13.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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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어드리에 사는 조지 녹스는 차를 운전하며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도로 위에 코요테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녀는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돌릴 수 없었고, 결국 그대로 불쌍한 동물을 차로 치고 말았다. 그녀는 틀림없이 코요테가 죽었으리라고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끼며 운전을 계속했다.

그러나 그녀는 20마일을 더 운전한 뒤, 코요테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차가 신호에 걸렸을 때 한 여성이 그녀의 창문을 두드린 뒤 "코요테가 차에 갇혀 있다"고 알려준 것이다. 코요테는 차에 부딪힌 뒤, 차 그릴에 몸이 끼인 채로 갇혀 있었다.

녹스는 야생동물센터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센터 직원과 수의사는 녹스를 방문한 뒤 코요테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캘거리 외곽의 한 공원에 풀어줬다.

녹스의 이야기를 본 사람들은 "코요테가 매우 운이 좋았다"며 "별로 다치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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