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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에서 말기 암에 걸린 엄마가 어린 두 아들에게 쓴 구구절절한 편지가 큰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30대의 젊은 엄마는 둘째 아들까지 뇌종양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삶의 길잡이가 되는 편지를 전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남자아이의 엄마인 세라 시버스는 지난 3월 뇌종양 재발 소식을 들었습니다.
2008년 처음 발견돼 치료했던 병이 재발해 말기 암 진단을 받은 겁니다.
고통스럽게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더 끔찍한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18개월 막내아들까지 뇌종양 판정을 받은 겁니다.
[바두 카바르 / 의사 : 매우 극히 드문 상황입니다. (벼락을 두 번 맞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나요?) 비극적이게도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는 좌절하는 대신 아이들에게 마음이 담긴 절절한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너희가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말로 표현 못 하는 큰 고통이란다. 함께 보낸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거야. 너희는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성취란다."
아이의 성장을 지켜볼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삶의 길잡이가 되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교과서보다 학교생활에서 배우는 점이 더 많단다. 운동도 즐기고 악기를 배우며 여행도 가능한 많이 다니면 좋을 거야."
시한부 엄마의 애끓는 모정은 호주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언론과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수백 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습니다.
엄마는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병원 치료에 최선을 다하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호주에서 말기 암에 걸린 엄마가 어린 두 아들에게 쓴 구구절절한 편지가 큰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30대의 젊은 엄마는 둘째 아들까지 뇌종양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삶의 길잡이가 되는 편지를 전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남자아이의 엄마인 세라 시버스는 지난 3월 뇌종양 재발 소식을 들었습니다.
2008년 처음 발견돼 치료했던 병이 재발해 말기 암 진단을 받은 겁니다.
고통스럽게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더 끔찍한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18개월 막내아들까지 뇌종양 판정을 받은 겁니다.
[바두 카바르 / 의사 : 매우 극히 드문 상황입니다. (벼락을 두 번 맞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나요?) 비극적이게도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는 좌절하는 대신 아이들에게 마음이 담긴 절절한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너희가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말로 표현 못 하는 큰 고통이란다. 함께 보낸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거야. 너희는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성취란다."
아이의 성장을 지켜볼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삶의 길잡이가 되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교과서보다 학교생활에서 배우는 점이 더 많단다. 운동도 즐기고 악기를 배우며 여행도 가능한 많이 다니면 좋을 거야."
시한부 엄마의 애끓는 모정은 호주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언론과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수백 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습니다.
엄마는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병원 치료에 최선을 다하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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