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대파 숙청 과정에서 체포된 왕족과 전직 장관, 유명 기업인들은 수도 리야드의 5성급 리츠캍튼 호텔에 붙잡혀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평소 사우디 왕가 사람이나 국가 원수가 드나들던 호텔이 호화스러운 감옥으로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호텔 측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텔 인터넷과 전화선 연결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왕실 내 왕권 경쟁자와 반대파로 분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십 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인물 가운데에는 '사우디의 워런 버핏'인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탈랄 왕자도 포함됐습니다.
사우디 법무부 측은 구금자들이 신문을 받고 있다면서, 법적 절차를 지키고 구금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처벌을 면제받는 일이 없도록 비밀리에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타임스는 평소 사우디 왕가 사람이나 국가 원수가 드나들던 호텔이 호화스러운 감옥으로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호텔 측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텔 인터넷과 전화선 연결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왕실 내 왕권 경쟁자와 반대파로 분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십 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인물 가운데에는 '사우디의 워런 버핏'인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탈랄 왕자도 포함됐습니다.
사우디 법무부 측은 구금자들이 신문을 받고 있다면서, 법적 절차를 지키고 구금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처벌을 면제받는 일이 없도록 비밀리에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