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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사들이 자진해서 의사 연봉을 삭감해달라고 청원했다.
퀘벡 전문의료인연합회는 지난달 전문의 1만 명의 임금을 2023년까지 매년 1.4%씩 올리기로 주 정부와 합의했지만, 의사 수백 명은 이번 월급 인상에 반대하며 온라인 청원을 열었다.
워싱턴 포스트지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퀘벡주 의대생과 레지던트, 의사 등 740명이 급여 인상을 취소하라는 청원을 시작했다.
퀘벡 주 의사들은 "강력한 공공 시스템을 믿고 있다"면서 "공공 의료시스템에 반하는 의료연합의 임금인상 협상안을 반대한다고"고 말했다.
이들은 간호사와 병원 사무직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데 의사만 임금을 올리는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사 연합은 이어 "최근 몇 년간은 간호사와 사무직의 임금이 삭감돼 환자들에게 피해가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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