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지난해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취득 역대 최고

지난해 홍콩에서 한국인의 전문직 비자승인 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전문직 비자승인 건수는 지난 2011년 천170건에서 지난해 3천521건으로 6년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홍콩 전체 전문직 비자승인 건수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8.8%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홍콩에서 전문직 비자는 당국이 현지 노동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전문 기술이나 지식, 경험 등을 가진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비자입니다.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취업설명회를 여는 등 우리 정부의 다양한 지원 결과라고 자체 분석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