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벽에서 발견된 엄청난 크기의 벌집

가정집 벽에서 발견된 엄청난 크기의 벌집

2018.10.10.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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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 자리를 잡은 벌집을 제거해 지역 양봉업자에게 인도하는 꿀벌 구조 활동가 데이비드 L. 글로버는 최근 어마어마한 크기의 벌집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데이비드는 "교외 주택에 벌집이 있다는 신고에 벌집을 제거하러 갔다가 해충 방제 회사도 포기한 거대한 벌집을 목격했다"고 썼다.

데이비드는 꿀벌들이 벽돌 틈으로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보고 외벽에 벌집을 만든 것이 아니라 벽 속에 집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벌들은 벽돌 틈과 벽돌과 창문 틈에 난 작은 구멍으로 쉴 새 없이 들락날락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열 화상 카메라로 비춰보니 벌들이 벽 안에 벌집을 만든 것이 보였다.
데이비드가 건물 외벽의 벽돌을 하나씩 빼니 벌집 일부가 드러났고, 집 창문 크기의 어마어마한 벌집이 드러났다.

데이비드는 벌집을 잘라 벌통 상자에 담은 뒤 지역 양봉업자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데이비드는 "이 정도 크기면 9년 정도 된 벌집"이라며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크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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