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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들에 저지른 성 학대 사건들을 은폐하는 데 연루된 의혹을 받는 도널드 우얼 미국 워싱턴 대주교의 사퇴를 수락했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각 12일 성명을 내고 교황이 우월 대주교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펜실베이니아에서 주교를 지낸 그는 이 기간에 자신의 교구에서 벌어진 성 학대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로써 그는 2002년 보스턴글로브의 보도로 사제들의 아동 성 학대 추문이 드러난 직후 불명예 퇴진한 버나드 로 추기경에 이어 2번째로 성 학대 추문으로 대주교 직분을 내놓은 미국 추기경이 됐습니다.
우얼 대주교는 그러나 버나드 추기경과 마찬가지로 추기경직은 유지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교황청은 현지시각 12일 성명을 내고 교황이 우월 대주교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1988년부터 2006년까지 펜실베이니아에서 주교를 지낸 그는 이 기간에 자신의 교구에서 벌어진 성 학대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로써 그는 2002년 보스턴글로브의 보도로 사제들의 아동 성 학대 추문이 드러난 직후 불명예 퇴진한 버나드 로 추기경에 이어 2번째로 성 학대 추문으로 대주교 직분을 내놓은 미국 추기경이 됐습니다.
우얼 대주교는 그러나 버나드 추기경과 마찬가지로 추기경직은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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