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왜 장관 됐는지 나도 몰라"...아베 내각 자질 논란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18-11-08 19:33
앵커

과거 일본군'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말해 공분을 샀던 아베 내각의 한 장관이 이번엔 자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적재적소의 인선이라고 자화자찬했던 아베 총리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임시국회에서 답변에 나선 사쿠라다 요시타카 올림픽 담당 장관,

5년간 활동을 보니 올림픽에 전혀 전문성이 없다며 야당 의원이 질문을 날립니다.

[렌호 / 일본 입헌민주당 의원 : 올림픽장관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그런데 내놓은 대답이 어이없습니다.

[사쿠라다 요시타카 / 일본 올림픽담당 장관 : 왜 장관으로 뽑혔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2020년 도쿄올림픽이 지향하는 3가지를 묻는 기본 질문에도 쩔쩔맵니다.

역시 기본적인 질문인 올림픽에 들어가는 전체 정부 예산 규모를 묻는 야당 의원

[렌호 / 일본 입헌민주당 의원 : 정부의 올림픽 관련 예산은 얼마나 되나요?]

[사쿠라다 요시타카 / 일본 올림픽담당 장관 : 1,500엔입니다.]

우리 돈으로 단돈 만5천 원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해놓고는 본인도 당황해 서둘러 말을 주워담습니다.

[사쿠라다 요시타카 / 일본 올림픽담당 장관 : 죄송합니다. 1,500억 엔입니다. 1,500억 엔입니다.]

사쿠라다 장관은 앞서 위안부를 직업 매춘부라고 말해 분노를 촉발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지난달 개각 때 자화자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이번 개각은 적재적소 인사입니다. 각각의 자리에서 실력을 닦아온 실무형 인재가 결집했습니다.]

전국에 생중계된 가운데 엉뚱하고 황당한 국회 답변으로 웃음거리가 된 장관, 아베 총리의 입장이 상당히 난처하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