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공포로 몰아넣은 딸기 바늘테러 용의자 붙잡혀

호주를 공포로 몰아넣은 딸기 바늘테러 용의자 붙잡혀

2018.11.12.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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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공포로 몰아넣은 딸기 바늘테러 용의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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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딸기 속에 바늘을 넣어 호주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바늘 테러의 용의자가 호주 퀸즐랜드에서 검거됐다.

호주 경찰은 바늘 테러의 용의자로 50대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용의자를) 치밀하고 철저한 수사 끝에 체포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호주 퀸즐랜드에서 딸기를 먹은 남성이 복통에 시달리다 바늘을 삼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바늘 테러'가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몇 톤이나 되는 딸기를 폐기하고, 마트는 과일 판매를 중단했다. 당시 신고된 바늘 테러는 100건을 넘겼다.

스콧 모리슨 총리가 사건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범죄 형량이 최대 10년에서 15년으로 늘었다.

사건이 심각해지면서 주 정부가 포상금으로 8천만 원을 내걸기도 했다.

경찰은 바늘 테러 용의자는 조만간 법정에서 범죄 인정 여부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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