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네덜란드, 5천7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우버에 벌금 부과

영국·네덜란드, 5천7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우버에 벌금 부과

2018.11.27.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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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지난 2016년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사태로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각각 수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영국 정보위원회, IC0는 우버에 38만5천 파운드, 약 5억6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정보보호위원회도 우버에 60만 유로, 약 7억7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앞서 우버는 지난 2016년 10∼11월 전 세계적으로 고객과 운전기사 5천700만 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했습니다.

당시 영국에서만 27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운전기사 8만2천 명이 어디서 주로 활동하고 얼마나 벌었는지에 관한 정보도 해커에게 넘어갔습니다.

네덜란드에서도 17만4천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정보 유출이 올해 초 유럽연합의 강화된 일반정보보호규정이 시행되기 이전에 발생해 거액의 벌금이 부과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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