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슴 밀렵꾼에게, "사슴 만화 '밤비' 반복해서 봐라" 판결

美 사슴 밀렵꾼에게, "사슴 만화 '밤비' 반복해서 봐라" 판결

2018.12.18.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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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마리의 사슴을 불법 사냥한 밀렵꾼에게 디즈니의 사슴 만화 '밤비'를 반복 시청하라는 독특한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로렌스 카운티 법원은 수백 마리의 사슴을 불법 사냥한 혐의로 붙잡힌 데이비드 베리 주니어에게 징역 1년과 함께 사슴이 주인공인 디즈니의 만화 '밤비'를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시청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인 '스프링필드 뉴스 리더'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 사건이 미주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슴 밀렵 사건이라고 소개하고, 베리와 베리의 형제 등 함께 기소된 등 공범들이 이미 5만 천 달러, 우리 돈 5천 7백여만 원의 벌금을 냈지만, 법원은 이들의 수렵면허도 정지하거나 취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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