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조끼' 시위서 경찰 마구 때린 전 복싱챔피언 자수

'노란 조끼' 시위서 경찰 마구 때린 전 복싱챔피언 자수

2019.01.08.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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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노란 조끼' 집회에서 경찰관들에게 주먹을 마구 휘두른 전직 복싱챔피언이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 앞 인도교 위에서 벌어진 '노란 조끼'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한 전 복싱챔피언 크리스토프 데틴제가 현지 시각 7일 오전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데틴제는 당시 검은색 재킷을 입고 장갑을 낀 채 경찰관 1명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주먹을 날렸고, 이 장면은 소셜네트워크에 올라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키 192㎝의 데틴제는 2007∼2008년 프랑스 프로복싱에서 두 차례 헤비급 챔피언을 거머쥔 권투 선수 출신으로, 18승 4패 1무의 전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은퇴 후 파리 근교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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