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에 공항 검색요원 결근율 10%...대기줄 늘고 곳곳 폐쇄

美 셧다운에 공항 검색요원 결근율 10%...대기줄 늘고 곳곳 폐쇄

2019.01.22.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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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필수인력으로 분류된 미국 내 주요 공항 보안검색 요원들의 결근율이 10%까지 치솟았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안전청, TSA 소속 공항 보안검색 요원의 결근율이 지난 20일 10%에 달했는데, 평소 결근율 3.1%보다 세 배 이상 높았습니다.

TSA 검색요원들은 필수 업무를 담당하는 연방공무원이어서 셧다운과 관계없이 근무해왔으나 무급 근무가 길어지면서 병가를 내는 형태로 이탈하는 직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교통안전청 관계자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출근하지 않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미국 내 공항의 보안검색 대기 시간은 평균 30분 이내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기 줄이 길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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