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명 SNS 스타 '비키니 등산가' 우지윈 실족사

대만 유명 SNS 스타 '비키니 등산가' 우지윈 실족사

2019.01.23.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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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이색 등산가가 산에서 실족사해 대만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산 정상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SNS에서 유명해진 등산가 우지윈(36세)씨가 위산 국립공원 골짜기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 씨는 지난 19일, 위성 전화로 지인들에게 자신이 20~30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으니 구조해달라는 전화를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

당시 현지 기상 상황이 나빠 구조 헬리콥터는 이틀이 지난 21일에야 우 씨를 발견했다.

우 씨는 낭떠러지나 산 정상의 위험한 바위에서 사진을 찍기도 해 이번 사고도 위험한 곳을 등반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경찰은 부상으로 인한 사망인지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인지 확실히 결론내리지 않았다.

우씨의 가족들은 "우씨를 수색해준 구조요원에게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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