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이달에 안 만나"...미중 2월말 정상회담 불발

트럼프 "시진핑 이달에 안 만나"...미중 2월말 정상회담 불발

2019.02.08.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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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과 함께 2월 말 개최 가능성이 거론돼 온 미 중 정상회담이 이달에는 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일 백악관에서 이달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지 묻는 기자들에게 "아니오"라고 말하고 "아마도 추후에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앞서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오는 3월 1일 이전에 만날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는 백악관 관계자들이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의 두 가지 이슈를 병합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무역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을 차단하고, 분리 대응을 통해 비핵화와 무역협상 모두에서 성과를 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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