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하노이서 개최...北 경제강국될 것"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하노이서 개최...北 경제강국될 것"

2019.02.09.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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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핵 담판의 분수령이 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어디에서 열릴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교준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도시가 결국 하노이로 결정됐군요.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늘 트위터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미국 측 대표가 생산적인 만남을 마치고 북한을 막 떠났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평화의 진전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전격 발표한 것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6일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에서 합의를 본 뒤 그 결과를 보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위터에서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며 대북 청사진도 거듭 제시했습니다.

오는 27일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놓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냐, 세계적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낭이냐 관측이 엇갈렸는데요.

그동안 북한은 하노이를, 미국은 다낭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 가능성과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관이 있는 점 등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하노이로 정해지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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