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눈 폭풍에 워싱턴주 비상사태 선포

美 서부 눈 폭풍에 워싱턴주 비상사태 선포

2019.02.10.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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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 눈 폭풍 '마야'가 불어 닥치면서 항공기 결항, 정전, 동사자 발생 등 피해가 잇따르자 워싱턴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워싱턴주 주요 도시가 30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시애틀은 도시 교통이 거의 마비됐고 5만여 가구가 정전 상태입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시에라네바다산맥에 있는 킹스 캐니언 국립공원에서는 눈 폭풍에 산장 진출입로가 파묻히면서 관광객 120여 명이 헬기 등을 동원한 구조작전 끝에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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