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당대회서 "개헌은 창당 이후 비원"

아베, 전당대회서 "개헌은 창당 이후 비원"

2019.02.10.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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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자민당 전당 대회에서 개헌을 '창당 이후의 비원'이라고 표현하며 개헌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10일)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전당대회에서 "드디어 창당 이후의 비원인 헌법 개정에 힘쓸 때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위대는 지금 가장 신뢰받는 조직이 돼 있는 만큼 헌법에 제대로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해 위법 논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민당은 전당대회에서 "국민 여론을 상기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개헌에 길을 낸다"는 내용의 올해 운동방침을 채택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안을 제시하고, 2020년 시행을 목표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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