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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회원국 가운데 반난민 기조를 이끄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이번에는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으로 이민 유입을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현지시각 10일 연례 국정연설에서 자녀 4명 이상을 낳은 여성에게는 평생 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등 출산율 증가를 위한 7가지 방안을 담은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헝가리인의 수를 늘려야 '테러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이민자 유입을 막고 헝가리의 전통을 보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헝가리의 인구는 최근 수년 사이에 천만 명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처럼 최하위 출산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반이민 정책을 내세우며 3연임에 성공한 오르반 총리는 이민 통제로 부족해진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연장 근로시간을 확대하면서 전국민적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르반 총리는 현지시각 10일 연례 국정연설에서 자녀 4명 이상을 낳은 여성에게는 평생 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등 출산율 증가를 위한 7가지 방안을 담은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헝가리인의 수를 늘려야 '테러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이민자 유입을 막고 헝가리의 전통을 보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헝가리의 인구는 최근 수년 사이에 천만 명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처럼 최하위 출산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반이민 정책을 내세우며 3연임에 성공한 오르반 총리는 이민 통제로 부족해진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연장 근로시간을 확대하면서 전국민적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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