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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게 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1970년대 초에 북한으로 유학을 갔던 베트남 청년이 북한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가 30년 만에 뒤늦게 결혼을 한 사연이 외신에 소개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48년 전인 지난 1971년 당시 23살이었던 베트남 청년 팜 녹 칸 씨가 북한에서 유학을 하던 중, 1살 연상의 북한 여성 이영희 씨를 만나 1년 반 정도를 사귀었지만 당시 양국에서 국제결혼이 금지돼 헤어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칸 씨와 이 씨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계속 관계를 유지했고, 결국 만난 지 31년 만인 지난 2002년 12월에 양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결혼에 성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또 현재 칸 씨는 69살, 이 씨는 70살로 베트남 하노이에 살고 있으며,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적대 행위를 끝내고, 북한도 베트남처럼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로이터 통신은 48년 전인 지난 1971년 당시 23살이었던 베트남 청년 팜 녹 칸 씨가 북한에서 유학을 하던 중, 1살 연상의 북한 여성 이영희 씨를 만나 1년 반 정도를 사귀었지만 당시 양국에서 국제결혼이 금지돼 헤어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칸 씨와 이 씨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계속 관계를 유지했고, 결국 만난 지 31년 만인 지난 2002년 12월에 양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결혼에 성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또 현재 칸 씨는 69살, 이 씨는 70살로 베트남 하노이에 살고 있으며,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적대 행위를 끝내고, 북한도 베트남처럼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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