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中 휴전 시한 연장 가능성 있다"

트럼프 "美中 휴전 시한 연장 가능성 있다"

2019.02.16.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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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3월 1일로 다가온 중국과의 무역전쟁 '90일 휴전'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연장되면 관세율도 추가로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 휴전 시한을 30일이나 60일 연장할 것이냐는 질문에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합의에 접근하거나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현재 부과 중인 관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중이 무역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하고 합의가 올바른 방향이라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없이 휴전을 연장,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오는 3월 1일까지 타결하지 못하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해온 관세율을 현재 10%에서 25%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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