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늘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 상승해 2,754.36에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도 3.7% 올랐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8% 올라 2개월 만에 최고치인 21,281.85에 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1.6%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14∼15일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시사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트위터에 2차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무역협상 마감 시한을 연장해 추가 관세 인상 없이 협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의사도 내비쳤습니다.